카테고리 없음

세바시 (김경일 교수님) '목표와 계획의 차이'

연신유찐3 2025. 1. 31. 22:27

https://www.youtube.com/watch?v=yUt9ACfZz7o

 

내용 정리

 

목표와 계획, 그리고 성장하는 삶

우리는 종종 목표와 계획을 혼동한다. 목표는 이루고 싶은 상태를 의미하지만, 계획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들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저녁 7시까지 집들이를 준비하는 것은 목표이며, 이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세분화하고 순서를 정하는 것이 계획이다. 만약 계획 없이 목표만 세운다면, 하루를 허둥대며 보내게 되고, 시간이 부족해진 후에야 급하게 움직이게 된다. 반면, 계획을 세우고 이를 10등분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진도감을 느끼고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점

목표를 세우면, 이를 10등분하여 작은 단계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적은 단계로 나누면 진행 상황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워지고, 너무 많은 단계를 설정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10개의 눈금을 만들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세부 단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목표 달성 과정이 구체적으로 보이고, 자신의 진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목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If, Then, When" 규칙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나기로 했다면, "6시가 되면 오른쪽 다리로 이불을 걷고, 5분 뒤 베개를 치운다"처럼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면 목표를 더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이처럼 하나의 목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실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변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낯선 경험이 주는 성장

인간은 익숙한 환경 속에서 사고의 틀을 벗어나기 어렵다. 따라서 새로운 시각을 얻기 위해서는 낯선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큰 변화"만이 의미 있는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나 미국 같은 해외에서 색다른 도전을 해야만 새로운 경험이 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변화가 더 효과적이다.

큰 변화가 아니라도, 익숙한 길 대신 옆길을 가보거나, 자주 가는 장소의 새로운 공간을 방문하는 것,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어보는 것과 같은 사소한 변화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작은 변화를 반복하면 점진적으로 더 큰 도전에 대한 에너지가 생기고, 새로운 일을 시도할 용기가 생긴다.

작은 변화를 통해 뇌를 설득하기

우리의 뇌는 큰 변화를 부담스러워하지만, 작은 변화는 비교적 쉽게 받아들인다. 따라서 계획을 세울 때, 뇌를 "꼬셔야" 한다. 예를 들어, 전혀 다른 방식의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기존 루틴에 살짝 변화를 주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작은 변화를 통해 뇌가 "이 정도는 할 수 있어"라고 받아들이도록 하면, 점점 더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쉬워진다.

목표를 세울 때 피해야 할 두 가지: 시간과 명사

목표를 설정할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이 시간과 명사다. "언제까지 무엇을 한다"와 같은 시간 기반 목표는 질적 향상을 희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23살까지 대학을 졸업한다"는 목표를 세우면, 졸업 자체가 중요한 것이 되어 학습의 질보다는 빠른 졸업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는 계획의 본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

또한, 명사 기반 목표도 문제를 일으킨다. "의사", "변호사", "교사"와 같은 명사는 직업을 단순한 정체성으로 규정해버려, 구체적인 과정에 대한 사고를 멈추게 만든다. 대신, "나는 가르친다", "나는 사람들의 건강을 돕는다"처럼 동사 중심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동사형 목표는 목표 달성의 다양한 방법을 열어두고,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20대에 "나는 교수가 될 거야"라고 목표를 설정하면, 교수직을 얻지 못할 경우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가르칠 거야"라고 하면, 교수뿐만 아니라 기업 강사, 교육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처럼 동사 기반 목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성공적인 목표 설정을 위한 방법

  1. 목표와 계획을 구분하기: 목표는 이루고 싶은 상태, 계획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과정이다.
  2. 10등분하여 세분화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개의 단계를 설정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하위 목표를 설정한다.
  3.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기: 익숙한 환경에 작은 변화를 주어 점진적으로 더 큰 도전에 대비한다.
  4. 시간과 명사를 피하기: 데드라인 중심의 목표나 직업 명사 기반 목표보다는, 과정과 행동 중심의 목표를 설정한다.
  5. 동사 기반 목표 설정하기: "나는 가르친다", "나는 창작한다"처럼 목표를 동사형으로 설정하여 보다 유연한 사고를 유지한다.

결론: 지속적인 성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단순한 일정 조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실천하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우리는 종종 변화만이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작은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일상의 작은 변화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찾아보자. 그렇게 하면 우리는 꾸준히 발전하며,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있을 것이다.

마치며...

계획과 목표의 차이를 알려주는, 너무나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

 

If와 Then으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만든다는 것이 아주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날 때 우선 일어나 물을 한 잔 마시고, 핸드폰으로 '오늘의 말씀'을 확인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묵상이나 기도같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침 루틴대로 살고는 있는데, 내가 잘 못하는 것이 회사일이나 큰 프로젝트들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도 생각해봐야겠다.


English Summary

Do you quit after determination? (Kim Kyung Il, Professor of Psychology at Ajou UNI)

Goals, Plans, and Growing Lives

We often confuse goals and plans. A goal is a state of being that you want to achieve, while a plan consists of specific steps to get there. For example, having a housewarming party ready by 7pm is a goal, and breaking down and sequencing the things you need to do to get there is a plan. If you just set a goal without a plan, you'll spend your day wandering around, only scrambling when you run out of time. On the other hand, if you make a plan, break it down into 10 parts, and check your progress, you'll feel like you're making progress and be more efficient.  

 

Things to consider when creating a plan  

Once you have a goal, it's important to break it down into smaller steps. Too few steps will make it difficult to measure your progress, and too many steps can lead to confusion. The ideal is to create 10 scales, with additional detailed steps as needed. This way, the process of reaching your goal looks concrete and you can easily track your progress.  

 

Psychologist Robert Cialdini suggests the “If, Then, When” rule for putting goals into action. For example, if you decide to wake up at 6:00 a.m., you'll be more likely to achieve your goal if you create a detailed action plan, such as, “At 6:00 a.m., kick the covers off with my right leg, and five minutes later, put the pillow away.” Once you get into the habit of breaking down a single goal into smaller steps, change will come naturally.  

 

Growth comes from unfamiliar experiences

It's hard for us to think outside the box in familiar environments, so we need unfamiliar experiences to gain new perspectives. However, many people think that only “big changes” are meaningful growth. For example, they think they need to go abroad, to France or the United States, to have a new experience. But in reality, small changes are more effective.  

 

Even if it's not a big change, small changes like taking a side road instead of a familiar one, visiting a new space in a favorite place, or trying a different food can give you a new perspective. Repeating small changes gradually builds energy for bigger challenges and gives you the courage to try new things.  

 

Convince your brain to make small changes

Our brains find big changes overwhelming, but small changes are relatively easy to accept, so when you make a plan, you need to “trick” your brain. For example, if you're nervous about trying a completely different way of working out, you can start by making small changes to your existing routine. By making small changes, you'll train your brain to say, “I can do this,” and it'll be easier to make bigger and bigger changes.  

 

Two things to avoid when setting goals: time and nouns

The two things to avoid when setting goals are time and nouns. Time-based goals like “do something by when” tend to sacrifice quality improvement.